가슴뿐만 아니라 인체 내부에 본인의 자가 조직이 아닌 외부 물질을 넣을 때는 

항상 검증된 것을 사용하여야 하고 사용 후 안정성을 위하여 각 물질에 따라 그에 적합한 추적 관찰을 하여야 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 인체에 넣는 의료용 제품에 대한 ‘검증’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국가 단위에서 시행하지요. 

우리나라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 및 승인하며 세계적인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지표로는 미국의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가 있습니다. 

검증뿐만 아니라 수술 후 그에 대한 관리도 보통 식약처나 FDA 등의 권고사항에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코젤 실리콘의 경우 보형물 껍질이 파손되어 흘러 나와도 흡수가 되지 않고 점성이 있는 채로 터진 주변에 있기 때문에 피부 밖에서 보거나 만졌을 때 

터진지 모를 수 있습니다. 출처 Url :  https://www.illumiamedical.com/articles/breast-implants-types-pros-cons >

전의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가슴 보형물 중 속이 실리콘 코헤시브젤(일명 코젤)로 채워진 보형물은 

수술 후 2년에 한 번씩 MRI 나 고해상도 초음파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고사항입니다.

왜냐하면 코젤 보형물의 경우 보형물이 터져도 외부에서 알아차리지 못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Cohesive-gel 이라 함은 점성이 있는 젤 형태의 실리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형물 껍질을 이루고 있는 실리콘 막에 손상이 생겨 터졌을 경우, 안의 코젤 성분이 흘러나오게 되는데, 

이는 점성이 있어 뭉쳐 있기 때문에 피부 밖에서 보거나 만졌을 때 터졌는지 확인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버리면 실리콘 젤 성분이 피막을 벗어나 인체의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 위험할 수가 있기 때문에 

예방하고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식염수 보형물의 경우 파열이 일어나면 좌측의 보형물처럼 안의 식염수가 모두 빠져나와 몸 속에 다 흡수되어 당사자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식염수는 또한 인체의 체액 농도와 같은 등장액으로써 링거로도 사용하는 링거액으로 흡수되어도 해가 없기에 안전합니다.

출처 Url : https://www.discoverplasticsurgery.com/breast-implant-rupture/ >

반면에 식염수 보형물은 막에 손상이 생겨 터지게 되면 안을 채우고 있던 식염수 물이 바로 몸에 다 흡수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터진 이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식염수는 체액과 동일한 농도의 등장액으로 몸속으로 흡수되어도 해가 없기 때문에 안전하여 걱정이 필요 없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식염수 보형물의 경우 보형물 확인을 위한 검사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주관적인 촉감의 선호가 식염수 보형물이거나 수술 후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불안하거나 귀찮으면 식염수 보형물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주관적인 촉감의 선호도가 코젤 보형물이면서 수술 후 정기적인 검사를 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코젤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각 보형물의 특징을 전문가에게 직접 구체적으로 설명 듣고, 모든 보형물이 사용 가능한 상태 시라면, 수술을 받는 당사자가 직접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만 가능한 데서는 아무래도 그 한 가지만 권유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권이 있는 병원에서 직접 선택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