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는 미용 성형수술 중 하나일 것입니다.

미국만 보더라도 미용 쌍꺼풀 수술보다는 대부분이 노인성 안검하수 후 생긴 피부 처짐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 등이 많습니다.

 <좌측의 그림은 무쌍의 몽골리안 아시아인종의 상안검 해부학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우측의 그림은 서양인 caucasian 의 쌍꺼풀이 있는 해부학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Url : https://www.opti-fold.com/eyelid-crease-anatomy>

이는 해부학적인 연유 때문인데, 서양인의 경우 상안검 피부와 검판-눈올림근(상안검거근) 사이의 유착이 있어서

눈을 뜰 때면 자연스럽게 상안검에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에 몽골리안 계열인 한국인에게서는 상안검 피부와 검판-눈올림근 사이의

유착이 없는 경우가 50% 이상이라 알려져 있어, 쌍꺼풀이 없는 홑꺼풀-무쌍인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동공이 처진 홑꺼풀로 덮여 있어서 덥수룩해 보이고 졸려 보이는 듯한 눈을 좀 더 크고 시원하게 보이게 하고 싶어서

홑꺼풀을 걷는 쌍꺼풀 수술은 시대적인 흐름인 동시에 개인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자연유착법)이든, 부분절개법이든, 절개법이든 간에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원칙은 동일합니다. 바로 상안검의 피부와 검판-눈올림근 사이에 유착을 형성시키는 것이지요.

그런데 모든 사람이 그렇듯, 간단하고 시간이 짧게 걸리고 붓기도 덜 한 방법으로

수술을 하기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지요.

그렇기에 대부분의 첫 수술인 분들은 매몰법(자연유착법)을 염두에 두고 오십니다.

그런데 매몰법을 사용해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눈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고

절개나 혹은 부분절개법이라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처 Url : https://www.opti-fold.com/eyelid-crease-anatomy>;

매몰법이 용이한 경우는

1. 상안검 피부가 얇고,

2. 상안검 피부의 처짐이 거의 없으며,

3. 눈 뜨는 근육이 정상이며(안검하수가 없고),

4. 상안검 피부 아래의 조직(눈둘레근, 눈둘레근뒷지방, 안와지방, 안와격막 등)의 양이 적어야

매몰법을 시행하기 용이합니다.

상안검의 수술적인 조작을 따로 하지 않고 실만으로 검판-근육과 피부 사이의 유착을 형성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해부학적인 상태가 이를 반영할 최적의 상태이어야만 하는 것이지요.

부분절개법의 경우 안와지방을 제거하기엔 용이한 방법이지만,

눈둘레근뒷지방고 같은 다른 조직은 줄일 수가 없어 제한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위의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해부학적인 구조를 가진 환자의 경우 절개를 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수술 후 결과도 훨씬 좋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시고

무작정 첫 수술부터 매몰법으로 시행한다면 소시지눈이 생긴다든지, 쌍꺼풀이 있더라도 졸려 보인다든지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눈은 첫수술 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제대로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상태는 인터넷을 통해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직접 오셔서 본인의 진단과

그에 따른 알맞은 수술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한번 내원 하셔서 상담 및 진찰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