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을 결정하시고 상담을 오신 분들 대부분이 수술에 사용될 보형물에 대해서 궁금해하십니다.

어느 회사의 어떤 보형물이 좋은지, 각 보형물 사이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직접적인 촉감은 어떨지 등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하시죠.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궁금해하시는 것이 ‘촉감’입니다.

당연히 가장 좋은 촉감의 보형물을 원하시고 그 보형물을 찾기 원하시죠.

그런데 촉감이 좋다라고 하는 것이 객관적인 지표일까요?

A 라는 보형물은 9 정도 점수의 촉감이라면, B 보형물은 7점 정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그럴 수 없지요.

왜냐하면 촉감이란 것은 다분히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슴의 촉감은 본인의 가슴 조직의 특성에 따라 그 환자분이 선호하는 촉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가슴 조직이 주는 촉감과 비슷한 보형물의 촉감을 선호하게 됩니다.

어떤 분의 가슴은 통통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어떤 분의 가슴은 찰지면서도 쫀득한 촉감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씀으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잘 안 잡히시지요?

다분히 주관적인 느낌에 대한 주관적인 표현이라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주관’에 가장 선호되는 촉감을 찾기 위해선 ‘직접’ 만져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메이드영 성형외과에서는  생리식염수와 코젤 각종 보형물을 모두 사용하고 있으니,

직접 오셔서 상담 및 진찰받으시고 각 보형물을 만져보아 선호하는 촉감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두 보형물을 만져보았을 때 저의 ‘주관’적인 느낌은 어떨까요?

두 보형물의 촉감은 안에 채워져 있는 물질의 성상이 다르니 당연히 촉감도 다릅니다.

코젤 보형물은 젤리처럼 진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식염수 보형물은 좀 더 탱글탱글한? 느낌입니다.

제가 묘사가 글로 서툴러서 그렇지만, 상담하시러 온 분들 모두 직접 만져본다면

어떤 느낌의 촉감인지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가슴의 촉감이 보형물을 직접 만졌을 때의 바로 그 촉감인가요??

보형물은 가슴 '안'에 들어간 것이고 우리는 보형물을 둘러싼 가슴 조직과 겉의 피부를 만져서 촉감을 느끼게 됩니다.

즉, 가슴 수술의 최종적인 촉감의 결과는 보형물 자체의 촉감이 아니라

보형물을 둘러싼 환자 본인의 피부 조직의 촉감이 더해지므로 결정이 납니다.

상담 때 이 차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환자마다 피부와 가슴 조직의 두께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조금 과장하면 종이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얇으신 분이 있고 어떤 분은 매우 두꺼운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본인의 가슴 쪽 피부가 두꺼운지 얇은지 아시는 분은 많이 없으십니다.

제가 진찰을 해 보고 본인의 가슴 쪽 조직이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 드립니다.

만약 피부가 얇다면?

좀 더 보형물의 촉감이 직접적으로 외부에서 전달될 것입니다.

얇은 담요 안에 있는 물건을 만져보면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요.

만약 피부가 두껍다면?

식염수 보형물이든 코젤 보형물이든 보형물의 촉감 차이가 외부에서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두꺼운 겨울 이불 안에 있는 물건을 밖에서 만져도 무엇인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지요.

진찰 후 환자 본인의 피부 두께에 따라 보형물을 피부 밖에서 만질 것을 상정하여 준비합니다.

식염수 보형물과 코젤 보형물을 위와 같이 준비하고, 그 위에 피부 두께에 맞는 정도의 두께를 상정해서 덮어둡니다.

피부가 두꺼운 피부에는 천을 두껍게, 얇은 분에게는 얇게 위와 같이 보형물 위에 덮게 되는 것이지요.

어느 쪽이 어떤 보형물인지 모른 채 환자는 보형물을 만지게 되는데,

두꺼운 천 밑에 있는 보형물의 각각 촉감 차이는 거의 느끼기 힘들지만,

얇은 천 밑에 있는 보형물의 촉감 차이는 그래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중요한 점은, 얇은 천 밑에 있는 보형물을 각각 만져보며

느끼는 촉감에 대하여 선호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분은 코젤 보형물의 부드러운 탄성의 느낌을,

어떠한 분은 식염수 보형물의 탱글탱글한 느낌을 더 선호하시는 것이지요.

이렇듯 가슴 보형물 확대 수술 후 가슴의 촉감은 보형물의 촉감 특징과 더불어

본인의 피부 및 가슴 조직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며, 마지막 선택은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보형물의 촉감이 최고 좋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미리 짐작으로 결정하시고 온 분들이

직접 상담과 진찰을 받고 마음을 바꾸는 경우가 아주 많아 이에 대해 한번 설명해 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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